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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출애굽기 로드맵 2
김재구 저 I 홍림 I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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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내지] 152*225mm, 4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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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통과하며 천지창조의 이상이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한 민족의 탄생으로 인해 가능해진다. 이스라엘, 즉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긴 자’(창 32:28)라는 이름 속에는 결코 배타성이 아닌, 세상을 향한 포용성이 들어있다. 그리고 이 이름 속에는 신앙의 승리가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순종과 사람을 향한 용서와 관용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이 백성이 그 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어진 공간을 그러한 신앙의 승리로 가득 채우기 위하여 약속의 땅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출발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은 이 세상은 그런 삶의 원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로 가득 하기 때문이다. 설사 힘없고, 연약한 사람들이 순종, 용서, 관용이라는 자비와 긍휼 그리고 정의와 공의가 물결치는 세상을 원한다 할지라도 이들에게는 그것을 이룰만한 힘이 없고, 정작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런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걸어야 할 길이 다 주어져 있는 백성이 팽창할 대로 팽창하여 터져나가기 직전까지 간 상태에서 그것을 막으려는 세상의 힘은 오히려 그 거대해진 무리를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역이용하려고 시도한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며, 출애굽기는 그런 점에서 이런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애굽과 이스라엘은 세상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대립관계를 보여주며, 세상과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충돌하고 있는지 또한 보여주고 있다.

출애굽기는 창세기의 선조들의 이야기로부터 수백 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공백이라면 자신의 정체성을 충분히 상실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출애굽기는 창세기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길이 주어질 것이며, 그것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연합의 이상을 가지고 자신들이 머물러 있던 땅을 박차고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출애굽기의 전반부는 쉬지 않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이 숨쉬고 있으며, 그러한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한 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후반부는 그 사람들이 맡아야 할 사명이 무엇이며, 마침내 실현해야 할 이상이 무엇인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상은 이미 창세기에서 주어졌으나, 그 때는 거대한 민족으로서 체험한 것이 아니라, 족장들과 가족의 단계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인간의 생명으로 치면 태아의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태아가 수많은 후손들로 확장되었으며, 태아기에 주어졌던 그 이상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정신으로 자리 잡아야 할 단계에 온 것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여 시내산에 도착하였다는 것이 태아에서 수많은 후손으로, 가족에서 민족으로, 혈연 공동체인 부족에서 신앙공동체인 나라로의 전이를 보여주는 전환점이 된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탈출한 노예의 신분에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고귀한 사명자의 신분으로 전환된다. 바로를 위하여 노동하던 존재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세상을 섬기는 존재로의 탈바꿈이다. 율법을 받고, 성막을 건축하는 것이 바로 그 길을 향한 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노예였다.” 이것이 출애굽기의 시작이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의 시작인 것이다. 하지만 출애굽기의 결론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가장 부요한 이스라엘로 변화되어 있다. 출애굽기는 바로 이러한 변화와 전환의 책이다. 바로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장자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탈바꿈을 전하는 책인 것이다. 탄식이 노래가 되고, 고통이 기쁨이 되며, 슬픔이 춤이 되었다. 노예에게는 일이라는 노동이 주어지지만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예배라는 소임이 주어진다.

예배는 이스라엘의 삶이면서 또한 그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성막건축 지시와 실행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예배의 정의에 대한 확고한 가르침이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한 치의 어김도 없이 그대로 이루는 것이다.” 출애굽기는 이 예배가 수단이 아닌 목표인 백성을 세운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내린 예배를 삶 속에서 성취해 낸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예배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것이다.

예배는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도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 시작은 십계명이며(출 20장) 그 십계명을 삶 속에 구체화시킬 수 있는 언약법이라 불리는 세세한 조항들인 규례와 법도가 그 뒤를 잇는다(출 21-23장). 이 말씀들은 첫째 하나님의 성품인 자비와 긍휼 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하고, 그 다음은 하나님의 성품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삶으로 분출되어 드러날 때 이루어질 세상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말씀의 실행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신 성품이 드러나면 세상은 따뜻하게 변해갈 것이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드러나면 세상은 조금 더 깨끗하고 정결해지는 길로 나아갈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예배자가 되어 살아간다면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이 정화되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역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을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이며 뜻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쓰디쓴 고통의 삶으로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달콤한 인생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스라엘의 예배는 여기서 시작된다.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구원함을 받은 그 은혜가 예배하는 존재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예배하는 삶으로 세상을 사람들이 기쁘게 살만한 장소로 바꾸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달콤한 인생으로 변화된 한 사람이 살맛나는 공동체와 세상을 만드는 강력한 길이 된다. 출애굽기는 이러한 예배자를 세워 먼저 죄악으로 가득한 땅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꾸고, 나아가서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야심찬 계획을 보여주는 청사진인 것이다.

<나가는 말> 중에서
 
 
Ⅱ권



VI. 중심: 시내산 언약과 율법수여(출 19:1-24:11)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언약의 준비(출 19장)

2) 십계명(출 20:1-17)

3)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출 20:18-21)

4) 언약법전(출 20:22-23:33)

5) 언약의 체결(출 24:1-11)

6) 율법과 창조세계의 관계



VII. 전환점: 시내산에서 성막으로 - 율법수여에서 실행으로(출 24:12-18)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모세 대신으로서의 아론과 훌

2) 돌판과 여호와의 영광의 만남 - 과거에서 미래로

3) 출애굽기 24:12-18절이 갖는 함의



VIII. 성막건축, 이스라엘의 새 창조(안식일 준수까지)(출 25-31장)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성막건축 서론: 이스라엘 전체가 동참하는 자원하는 예물(출 25:1-9)

2) 성막건축 본론: 성막과 기물들(출 25:10-30:38)

3) 성막건축 결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장인들을 세우심(출 31:1-11)

4) 여호와께서 성막건축을 통해 이루시려는 목표

5) 광야에서 창조의 완성을 향하여: 안식일과 증거판 주심(출 31:12-18)



IX. 이방인과 같은 우상숭배로 인해 이스라엘이 심판을 겪음(출 32-34장)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여호와와 금송아지 그리고 모세와 아론(출 32-34장)

2)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한 신학적인 변동



X. 이스라엘을 잘 아시는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예배: 성막건축 실행(출 35:1-40:33)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성막건축 실행 순서에 대한 명령(출 35:1-19)

2) 이스라엘이 명령 따라 성막건축 실행하여 완성함(출 35:20-40:33)

3) 이스라엘의 소명 - 성막과 율법준수의 관계

4) 사명의 완료가 아닌 진행으로서의 성막



XI. 결론: 이스라엘 민족의 여정(약속의 땅으로)(출 40:34-38)

1. 이야기 전체를 한 눈에 읽기

2. 이야기의 문학적인 구조 따라 읽기

3. 이야기의 세부적인 주제 따라 읽기

1) 창세기 1:28절과 출애굽기 1:7절 그리고 출애굽기 40:34-38절의 관계

2) 출애굽기 40:36-38절과 민수기 9:15-23절의 비교

3) 출애굽기 속에서 출애굽기 40:34-38절의 역할



제 3 부 출애굽기의 구조와 메시지는 무엇인가?



제 4 부 출애굽기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미래상은

무엇인가?



I. 출애굽(Exodus)과 재-출애굽(Re-Exodus) 그리고 애굽으로의 귀환

II. 출애굽기와 마태복음

III. 출애굽기와 요한계시록



나가는 말

참고문헌


 
 
 
 
<하임 바이블 아카데미 시리즈>



히브리어 원전의 순서에 따른 차별화된 주해



하임(Heim)은 한글로는 ‘하나님의 임재’의 줄임말이며 히브리어로는 ‘생명’(??????)이라는 뜻이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고 생명의 길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임 바이블 아카데미 시리즈는 ‘하임’이라는 이름이 품고 있는 이러한 뜻을 이루기 위해 구약과 신약 66권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대로 연구하여 깨닫고, 깨달은 말씀을 삶으로 살며 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시대에 안타깝게 공허한 말로 변해 버린 말씀을 다시 육신이 되게 하여 이 땅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꿈꾸셨던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길을 예비하기 위함이다.

하임 바이블 아카데미 시리즈의 주요한 특징은 구약성경의 순서를 기존의 한글성경이 가지고 있는 순서에 준하여 주해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 원전의 순서에 따라 주해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 성경의 모든 내용이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사본)에서 옮겨 왔다는 점에서 히브리어 원전의 순서를 존중하여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 오경(토라/?????): 창세기-신명기, (2) 예언서(느비임/????????): 전기예언서: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룻기는 성문서), 후기예언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열두 소예언서(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3) 성문서(케투빔/????????): 시편, 욥, 잠언, 룻, 아가, 전도서, 애가, 에스더,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 역대기상?하. 신약성경은 현재의 순서대로 주해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임 바이블 아카데미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은 성경의 흐름을 연결시켜 간다는 점이다. 성경 각 권 안에서의 흐름뿐만 아니라, 각각의 성경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면밀하게 연구함으로 읽는 이들의 신앙과 삶의 위치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신앙과 삶의 위치를 봄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말씀과 삶의 일체화를 추구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목적이다.
 
 
김재구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몇 년의 직장생활을 거친 뒤,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했 다(M.Div.). 이후 캐나다 온태리오에 있는 맥매스터 대학(McMaster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 학위(M.T.S.)를 마치고,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의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St. Michael"s College)에서 구약학으로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귀국 후 협성대학교와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에서 구약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성경 강의 전문 센터인 하임 바이블 아카데미 원장으 로 섬기고 있으며(경기도 부천 소재), 또한 서울기독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교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다수의 성경 세미 나에서 구약과 신약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The Primary History (Genesis-Kings): A Two-Part Deuteronomistic Historiography (Seoul: Emerging Books, 2008) 와『리더모세: 하나님의 종』(인천: 홍림, 2015)이 있다. 연구 논문으로는 “The Existence and Function of the Isaac-Rebekah Cycle(Genesis 23:1-25:18),” in From Babel to Babylon (LHBOTS [JSOTSup. 455])과 2016년 한국구약학회 학술 논문상을 받은 “예레미야서에서 여호야김 4년의 수수께끼” 「구약논단」 22(2016)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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